양산지역에 우리마을취재봉사단이라는 단체가 생겼다. 특히 이 단체에 소속된 ‘청소년취재봉사단’에서 기자와 리포터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의 지원을 받았다. 합격한 청소년들에게는 양산TV의 후원으로 6월 13일부터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90분간 총5주간의 수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청소년취재봉사단 교육 기간에는 리포터 연습을 꾸준히 하여 현장에 직접 취재를 하러 갔을 때 원활하게 취재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김경태 선생님은 말씀하였다. 현재 김경태선생님은 양산TV대표이며 김경태스피치연구소를 오랫동안 운영해 오신 스피치전문가이시다.

1기생들은 중학생보다 초등학생들의 비율이 훨씬 더 많았고, 색다른 방식의 수업과 리포터 수업이라는 다소 생소한 수업이라 학생들이 지겨워하고 어려워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반응이 좋았고 수업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본 기자도 함께 수업을 받게 되었는데 첫 수업은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하였고, 방송 프로그램의 이해, 개별 스피치능력을 진단하기 위해 앞에 나와 내레이션 낭독 및 자기소개를 했다. 이 과정에서 성우 문지현 선생님과 스피치 선생님이 개별로 부족한 점을 직접 지도해주고 첫 수업은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6월 20일 두 번째 수업이 시작되었다. 두 번째 수업은 발음과 발성, 자세 바로잡기, 목소리 교정하기와 녹음 등을 하였다. 발음과 발성에서 부족한 부분은 선생님들이 팁을 주어 메꿔주었고, 자세도 직접 보여주어 이해를 도왔다.

세 번째 수업은 원고 작성과 리포터 영상을 촬영하였다. 네 번째 수업은 본 기자의 사정으로 불참하였으나 수업내용은 크로마키 기법을 이용한 리포팅 수업이었다고 한다.

다섯 번째 수업일인 7월11일에는 모니터링 및 평가를 하였고 마지막 수업을 끝내면서 수료증과 기자증 수여식도 있었다.

김경태 선생님은 앞으로도 이 기자들과 지속해서 행사 및 문제에 대해서 취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씀하였다. 청소년취재봉사단은 양산에선 처음으로 시작하는 리포터 활동이다. 양산에서도 이러한 활동이 많이 늘어 좋은 기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