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범으로 고소당했던 김태우, 양산시의원 사퇴 지난 1월12일 양산시의회 사무국 여직원으로부터 성추행범으로 고소당한 김태우 당시 국민의힘 시의원이 73일만에 오늘오전 사퇴했습니다. 73일간 잘못한 것이 없다며 개기다가 갑자기 잘못을 깨달은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갑자기 기자실을 방문해 전격 사퇴표명만 했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는 등 사퇴와 관련된 배경과 피해자에 대한 사죄의 진정성에도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선과 함께 동면 양주동 시의원 보궐선거를 치루어 시의원 공백이 없게 해야 함에도 2월말 일까지의 사퇴기한은 넘겨 버렸고, 73일간 혈세는 혈세대로 받아 챙겼고, 내년 4월까지 동면 양주동 시의원 자리를 비워둬야 하는 무책임의 극치를 달리는 사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김태우의 성추행사건에 대한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시의원들 누구도 입을 닫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게 됩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했는데 뭐...” 라는 말은 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양산시민이 이들 눈에는 뭐로 보이는 걸까요? 그냥 깃발만 꽂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표 찍어 주는 기계로 보이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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